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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GNU)

경상국립대학교 안전 인프라 개선사업_ Rooting out Crime by design, GNU

대학 캠퍼스의 교육, 연구활동은 24시간 개방 운영되고 있어 각종 범죄 노출 우려에 따라 구성원들의 안전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안전 인프라 구축 사업은 기존의 방범시설 확충 방식이 아닌 디자인을 통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개념의 CPTED 기법을 적용하여 캠퍼스에서 발생이 예상되는 범죄 및 불안감을 예방하고 대학 구성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캠퍼스 공간환경 특성을 반영하여 범죄예방 디자인을 개발하고 서비스디자인 기반 사용자 조사를 통해 이용자들의 두려움과 범죄 위험성이 큰 장소와 최종 수혜자인 학생들이 보행 동선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구역을 중심으로 시설물을 설치하였다.

대표적인 시설물인 세이프폴은 캠퍼스 내 위급상황 발생시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는 긴급 비상벨인 신고폴과 비상벨 작동시 구조 신호를 수신하여 주변에 위급 상활 발생 위치를 송출하는 스크린인 정보제공폴로 구성되어 있다. 신고폴은 평소 상단 조명을 통해 보안등으로 활용되며, 위급 상활 발생시 비상벨을 누르면 교내 보안업체로 연결됨과 동시에 경광등과 사이렌이 작동한다. 동시에 인근 건물에 설치된 CCTV가 신고 접수된 비상벨 위치의 촬영과 녹화를 진행한다. 정보 제공폴은 신고폴과 연동되어 비상벨 작동시 위급 상황 발생 위치와 알림은 스크린으로 송출해 주변의 이용자들이 위급상황을 인지하고 위험에 처한 신고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그 밖에도 건물 주요 출입구에 무분별하게 부착된 각종 안내정보들을 정리하고 개선하였으며, 흩어져있는 각종 안전시설물을 집중 배치하여 비상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계획수립 이후 운영 만족도 조사에서 야간보행과 범죄 안전에 85.1%가 안전함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를 얻었다. 향후 대학 내 안전 계획수립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